공지사항
[중앙일보] 강금실 변호사 신작 “오래된 영혼” 출간
보도자료
2011. 01. 26
강금실 변호사 신작 “오래된 영혼” 출간
- 성지순례를 통해 종교의 의미와 역할을 고민 -
법무법인 원의 강금실변호사 (54살, 전 법무부장관)의 책,
“오랜된 영혼 (웅진지식하우스)”이 출판되었다.
2007년 출판 된 베스트셀러 산문집 “서른의 당신에게” 이후 4년 만에
대중에게 책을 통해 말을 거는 셈이다.
‘로마에서 아시시까지, 강금실의 가슴으로 걷는 성지순례’의 부재가 붙은 이 책은
강금실변호사가 로마와 바티칸 시티를 비롯하여 수비아코, 피렌체, 시에나, 아시시에
남아 있는 아름다운 성지를 찾아, 예수와 사도가 걸은 죽음의 길,
그리고 성인들이 갈구한 구도의 길을 직접 보고, 걸으며 체험한 현장의 감동 뿐만 아니라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종교와 생명에 대한 고민과 의문을 차분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늦깎이 세례를 받으며 가톨릭으로 개종할 수밖에 없었던 괴로움,
역대 최고의 사제로서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 김수환 추기경과의 만남,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그린 고독한 천재 미켈란젤로,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야기> 같은 이콘의 전설,
그리고 건물마다 보이는 조각상이나 이탈리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두오모 등에 대한
순수한 지적 호기심을 드러낸다.
평생을 엄격하게 그리고 순결하게 살아온 베네딕도 성인과
가난과 작은형제의 상징 프란치스코 성인들의 소박한 삶 역시 성지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소개한다.
강변호사는 “종교가 소외된 ‘사람’뿐 아니라 소외된 ‘자연’도 함께 염려해야 하며,
인간과 인간의 관계, 인간과 자연, 우주만물의 관계 모두 하나로 연결된다는 시각과 공부가 필요하다.”
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서
“종교의 의미와 역할과 함께 나 자신의 믿음에 대한 성찰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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